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우드는 이날 뉴욕 언론 행사 패널에서 연설하면서 “현재 우리 생태계의 규모는 1조 5000억 달러 사이”라며 “향후 5~10년 안에 그 규모가 25조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1%로 살금살금 다가가다가 더 많은 교육을 받고 흥미를 갖게 되며 더 많이 이해할수록 자신의 입장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드의 전망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금까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모든 입찰을 거부했지만, 지난 8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분수령 법원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잠재적인 승인을 위해 회사들과 협의 중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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