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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에도 3만6000달러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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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에도 3만6000달러 이상 유지

지난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비트코인 ​​채택 - 엘살바도르 번개 정상회담에서 전시업체가 비트코인 ​​표지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비트코인 ​​채택 - 엘살바도르 번개 정상회담에서 전시업체가 비트코인 ​​표지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승인 절차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3만6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SEC는 글로벌엑스 (GlobalX)와 프랭클린템플턴 (Franklin Templeton)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의사결정 연장을 신청했다.
SEC는 글로벌엑스의 ETF 상장을 가능하게 하는 규칙 변경에 관한 공개 의견을 구했다. 지난 8월 SEC는 11월까지 규정 변경을 승인 또는 비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SEC는 2024년 2월까지 신청서를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절차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의 신청에 대한 결정 기한을 2024년 1월 1일로 연장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동시에 ETF 신청자를 위한 '현금 창출' 자금 관리 시스템에 대한 SEC의 잠재적 추천에 관한 소문이 무성하다. 이 시스템은 현금을 ETF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며 실제 비트코인 ​​거래의 대안으로 간주되어 제3자 브로커에 대한 의존을 방지한다.

에릭 발추나스 (Eric Balchunas) 블룸버그 분석가는 2~3명의 신고자가 현금 창출을 선택할 수 있지만 다른 일부는 현물 시스템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발추나스는 '현금 창출' 시스템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 및 과세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많은 지원자들이 '현물' 접근 방식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90% 확률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고 SEC가 자신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좋은 신호다" 주장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캐나다와 유럽에서 유사한 ETF가 출시 이후 투자자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플과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SEC에 대한 법적 좌절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역사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특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강화가 크게 완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은의 분석가들은 특히 FTX 스캔들 이후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미국 국회의원의 접근 방식 변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미국 암호화폐 산업 규제는 여전히 계류 중이며 특히 FTX 사기에 대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에 위의 두 가지 법적 사건으로 인해 미국 국회의원들이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TC 가격은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유지


이러한 규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BTC의 가격은 3만6000달러 이상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 낙관론은 BTC 가격을 새로운 연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더리움 및 솔라나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도 상당한 가격 상승 이익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연기는 당초 예상했던 만큼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못했다"며 "BTC 가격이 3만6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시장의 강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SEC의 승인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만큼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BTC 가격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