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가이던스 근접한 연간 실적 전망에 주가 강세

삼성중공업은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에 근접한 연간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0원(0.26%) 오른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고 올해 매출 8조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이라는 가이던스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변용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현재 진행 중인 해양 프로젝트 건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고 해양에서 여전히 손실을 내는 타사와는 달리 손실 우려가 적을 것으로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23년은 모든 조선사가 늘어나는 물량으로 인력 충원에 힘을 쏟은 한 해였는데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해양 프로젝트를 동시 건조중인 타사와 달리 리소스를 온전히 상선 건조 물량에 투입할 수 있어 현시점에서 가장 리스크가 없고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2024년에도 안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54억원, 영업이익이 759억원, 당기순이익이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120억원, 영업이익이 2106억원, 당기순이익이 13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5.2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삼성중공업 주식 1186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20.1%, 소액주주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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