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연구 보고서에서 "GBTC의 상당 수 주식이 올해 유통 시장에서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큰 할인을 받아 매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니콜라오스 판기리조글로우(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분석가는 "이 구매 흐름이 GBTC가 ETF로 전환될 것을 예상하여 대부분 투기적이었다고 가정하면 GBTC가 전환되면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으므로 GBTC에서 27억 달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7억 달러 중 일부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완전히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의견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위험 균형이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보고서는 ETF로 전환한 후 수수료가 공격적으로 인하되지 않으면 GBTC에서 훨씬 더 많은 자본이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C는 지난 2020년 10월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는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SEC는 GBTC의 거래 및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승인을 거절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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