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매체들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대부분 암호화폐들은 상승세를 탔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년 전보다 128.6%나 폭등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솔라나는 0.4% 오른 58.59달러, 도지코인은 1.3% 오른 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투자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거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ETF, 암호화폐 펀드, 암호화폐 리츠 등이 출시되면서 거액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기가 쉬워졌다.
이러한 거액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고, 가격을 상승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재검토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