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코 CEO는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씽킹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 때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채굴자의 생존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두 배로 높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스코 CEO는 비트코인의 현재 공정 가치를 5만 달러 초반으로 추정했다. 다음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으며, 2024년까지 15만 달러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스코 CEO는 "2024년은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채택의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순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유스코 CEO는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각 주기마다 기술 진화와 새로운 회사 출현으로 인해 잠재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확장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주류 금융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가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스코 CEO의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6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스코 CEO의 전망대로 다음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로 오른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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