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코프로머티의 시가총액은 10조3150억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한때 15만12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다만, 장중 고점을 찍고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12시 31분 기준 8.27% 상승한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에 지난 22일부터 증권사들은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KB증권이 지난 22일 신용거래 증거금율을 100%로 상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도 24일에 상향했다. 삼성증권도 27일부터 증거금률을 100%로 적용했다. 사실상 빚투와 미수거래를 금지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에코프로머티로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에코프로머티다. 순매수 규모는 2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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