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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프랭클린 템플턴·해시덱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의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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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프랭클린 템플턴·해시덱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의견 요청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과 해시덱스가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신청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분석을 원하며, 이를 위해 절차를 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이날 암호화폐 전문가들에게 조작 및 사기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ETF가 승인될 경우 관리인이 될 코인베이스와 펀드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SEC는 "위원회는 고려 중인 비승인 사유를 통지하고 있다"며 해당 신청이 "국가 증권 거래소의 규칙이 사기 및 조작 행위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과 일치하는지 분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 블록에 따르면 절차 개시는 SEC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결론에 도달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해시덱스의 신청에 대해서도 SEC는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 해시덱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ETF를 부분 현물 상품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두 펀드에 대한 의견 제시 기한은 다음달 21일이며, 이후 2주 동안 반박 기간이 이어진다. SEC는 아직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제품에 대한 모든 신청을 지금까지 연기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SEC가 프랭클린 비트코인 ​​ETF에 대한 최신 조치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스콧 존슨( Scott Johnsson)밴 버런 캐피탈(Van Buren Capital)의 분석가는 "이러한 움직임이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를 동일한 타임라인에 맞추려는 노력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슨은 "모든 사람을 동시에 승인하기 위해 1월 10일 이전에 댓글 기간을 종료할 수 있도록 이 작업을 일찍 수행하기로 선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