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헤지펀드 CEO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승인을 낙관하는 한편, 승인이 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는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BTC)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다양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마감일은 1월 초이며, SEC가 기술적 이유를 들어 결정 연기를 할 수는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SEC가 2024년 1월 10일까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이럴 경우 막대한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도 X(구 트위터)를 통해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월 8일부터 1월 10일 사이 SEC로부터 출시 승인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달력에 표시하길 바란다"고 남겼다.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CLO) 크레이그 살름(Craig Salm)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능성이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며 승인을 낙관했다.
가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갤럭시디지털 설립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내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첫해 수십억 달러 이상이 ETF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며, 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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