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장중 39,725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2월 초 이후 4.6%의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잠재적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흥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시장 혼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거래 공간에서 총 1억 438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1억 1,187만 달러는 매도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448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는데, 이 중 60% 이상이 공매도 청산이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상승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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