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돌파…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주식 강세 보여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4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4만 85달러를 돌파하며 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규제 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다.
이러자 비트코인을 보유한 우리나라 주식들에 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오전께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06% 상승한 6810원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해당 종목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빗썸코리아에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7.95% 오른 1900원,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는 6.86% 오른 888원에 각각 거래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최근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