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0.59%) 내린 4만22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가 내년 상반기 아라미드 증설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나 올해 하반기부터 보이고 있는 패션 정체와 타이어코드 수요 약세 움직임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내년 1월 초강력 섬유인 아라미드 7800톤 확장으로 총 생산용량이 1만5300톤으로 늘어나고 2분기엔 산업용 접착제인 석유수지 1만톤이 확장되어 총 캐파가 20만8000톤으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과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1.3배에서 등락을 보였고 올해 12월 PBR이 0.5배 수준으로 바닥권에 근접해 있어 내년 아라미드 증설효과를 감안하면 PBR 0.7배 수준을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33억원, 영업이익이 220억원, 당기순이익이 -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237억원, 영업이익이 52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2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34억원, 영업이익이 16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으로 지분 33.4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의 최대주주는 이웅열 명예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49.7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27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국인의 비중이 14.0%,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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