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규모는 총 17만5000개로 늘어났다.
이번 매입은 세일러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초기 비트코인 투자 규모는 52억 8000만 달러였는데, 이번 매입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해당 투자의 가치는 73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8.2% 상승했다.
코인베이스, 라이엇 블록체인, 마라톤 디지털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 상당한 하락을 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2024년 4월 반감기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베팅은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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