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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급등세는 새로운 상승 사이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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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급등세는 새로운 상승 사이클 시작"

니드햄 분석가 "5만 달러 돌파 땐 더 많은 자금 들어올 것"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지난해 12월 1만7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159% 이상 급등하며 암호화폐 겨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는 다우존스마켓데이터그룹(Dow Jones Market Data Group)이 추적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이날 4만3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159% 상승했닥 보도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등 여러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존 토다로 (Jon To-da-ro) 니드햄 앤 컴퍼니(Needham & Company)의 수석 연구 분석가는 "소외된 소매 투자자 정서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암호화폐 랠리의 중후반 주기에서 볼 수 있었던 과대 광고와 흥분은 없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는 우리가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들 중 적어도 하나가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다로는 "비트코인이 많은 소매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지점인 5만달러를 넘으면 그 자본의 일부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청문회에서 암호화폐는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며 만약 자신이 미국 정부를 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