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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5% 급락…4만 달러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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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5% 급락…4만 달러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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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7.5% 급락하면서 4만 달러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 하락한 4만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이더리움도 7.2% 하락한 21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미국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둔 이익 실현 물량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대략 3억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분석가는 이번 가격 조정은 현재 수익성이 좋은 비트코인 ​​유통량 증가와 연결돼 있다고 진단했다.

ETC 그룹 연구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쉬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점점 더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암호화폐 자산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고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2년 동안 평균 20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러한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