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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끝났다"...비트코인 4만2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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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끝났다"...비트코인 4만2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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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게코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4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상승한 4만2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234달러로 전일 대비 3% 오르며 225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향후 몇 달 동안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그는 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한 추가 긴축 카드를 여전히 정책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였던 이날 회의에서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이 둔화된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