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서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수정 양식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정안에서 발키리는 비트코인 기준 가격을 최신화했다. 해당 지수는 동부 표준시 대신 런던 시간을 기준으로 기준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또,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의 규모를 5만 주에서 5000주로 축소,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서 펀드가 비트코인 자산을 보유하는 방식도 바꿨다. 발키리는 현재 펀드의 관리자인 코인베이스와 함께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됐다고 명시했다.
또한 펀드 자산을 코인베이스의 핫·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할 수 있는 프라임 서비스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기타 변경 사항으로는 현금 관리인을 추가하고, 발키리 펀드의 상 비트코인이 어떤 회계로 결정되는지 명시하며, 주주 동의 없이도 발키리가 펀드의 비트코인 가치 평가 방법을 변경할 권리를 보존하기로 했다.
향후 발키리는 비트코인 펀드 승인이 나게 될 경우, 나스을 통해 ‘BRRR’이라는 티커로 상품을 발행할 계획이며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를 간접 거래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외신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자산 운용사들이 SEC에 수정안을 제출했다는 것은 신청사와 당국이 긴밀히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각 자산 운용사들이 앞다투어 수정안을 제출하고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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