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의 잠재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시장 점유율 증가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약 2280달러로, 비트코인(4만2000달러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현물 ETF 승인이 유동성을 개선하고 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서 재편성된 자금만큼 암호화폐로 유입될 새로운 자본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반감기는 통화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반감기 이후 해시율이 약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35,000달러에 머무를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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