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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암호자산 토론…미 증권거래위원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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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암호자산 토론…미 증권거래위원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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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3명의 미국 대통령 후보가 침체된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재활성화를 언급하며 업계에 대한 로비가 향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와 전 아칸소 주지사 에이사 허친슨(Asa Hutchinson) 공화당 2명과 민주당 딘 필립스(Dean Phillips) 하원의원 총 3명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후원하며 Stand with Crypto Alliance가 주최한 행사에서 암호자산 기업에 대한 규제 압력을 완화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3명의 미국 대통령 후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하고 정리된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이들은 연방 규제 당국의 권한 억제와 함께 암호 자산에 관한 정책 입안자 교육, 형사 고발로부터의 개발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 후보 세 사람은 코인베이스, 크라켄(Kraken), 바이낸스(Binance)를 비롯한 암호자산거래소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단속을 비난하며 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에이사 허친슨은 "우리는 규제하는 모든 대상을 적대자로 취급하지 않는 SEC를 보고 싶다"라며 규제 당국의 '집행에 의한 가이던스' 전략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라마스와미는 관료적 일자리의 75%를 없애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SEC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다짐하며, “200여 년 전 사람인 제3대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암호자산에 대한 SEC의 행동을 보고 저승에서 분개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에이사 허친슨은 "암호자산 시장에는 은행이나 전통적인 금융보다 투명성이 있다"고 말해 향후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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