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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100만 달러 돌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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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10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공급 부족·기관 투자 급증 영향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에서 몇 주 안에 100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회사 잰쓰리(Jan3)의 최고경영자(CEO)인 새먼 모우(Samson Mow)는 최근 인터뷰에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공급이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엄청난 돈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한 번에 정말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모우 CEO는 현물 ETF 승인에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 자본의 유입을 강조하면서 거래소에서 제한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자금이 급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급격하고 크게 상승할 수 있다.

그는 돈 인쇄가 수년에 걸쳐 서서히 경제에 스며드는 동안, 현물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 가치의 갑작스럽고 폭발적인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우 CEO는 이전 비트코인 상승세에 비해 전례 없는 속도로 100만 달러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2017년 랠리는 가치가 20배 증가하는 데 9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ETF 승인을 통해 수십억 달러가 유입됨에 따라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기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SEC는 지난 며칠 동안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피델리티 등 주요 ETF 발행사와 회의를 가졌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이들 발행인들은 비트코인 관련 서류를 SEC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이는 곧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블랙록은 최근 대형 은행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현물 비트코인 ETF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했다. 업데이트된 애플리케이션에는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펀드의 새로운 주식이 도입되어 암호화폐만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옵션이 확장되었다.

SEC는 블랙록의 신청 여부를 1월 15일까지 결정하고 최종 마감일은 3월 15일로 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시장에서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새로운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