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현지시간), 미 암호자산(가상화폐) 교환소 대기업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제출한 ‘암호자산에 관한 새로운 규칙 책정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SEC는 참가 위원 5명이 찬성 3표, 반대 2표로 해당 요청의 기각을 결정했다. 또 암호자산에 관련된 현행 규제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코인베이스는 법원에 해당 결정의 재검토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기존 법률과 규제가 암호증권시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는 "우리 업계를 공평하게 보는 사람들은 법이 명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SEC가 더 할 일이 있다고 느낀다"며 "소비자와 미국의 기술혁신에 혜택을 줄 법과 규칙 마련을 위해 우리는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SEC의 결정은 자의적이며 재량권 남용이라고 법원 제출 자료를 통해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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