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으로 유명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것이다.
모디노는 아르헨티나 계약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쇠고기 킬로그램이나 우유 리터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 단위를 포함해 다양한 가치 단위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전략은 아르헨티나의 초인플레이션과 현지 통화의 평가절하라는 지속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특히 적절하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23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밀레이가 당선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밀레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인정하고, 암호화폐 채굴을 촉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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