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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배터리 투자 사이클 본격화로 생산설비 증가에 주가 2%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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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배터리 투자 사이클 본격화로 생산설비 증가에 주가 2% 강세

삼성SDI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SDI는 배터리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생산설비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000원(2.01%) 오른 45만6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지난 2020년 배터리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2024년 생산설비용량이 5조7000억원 규모로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가 4조1000억원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삼성SDI가 그동안 보수적인 증설 전략의 원인이었던 EBITDA 내의 생산설비용량 집행 원칙이 깨질 것으로 보이고 2024년 BMW와 현대차로부터 신규 수주가 기대돼 증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가 4분기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영향으로 스텔란티스 향 판매에 차질이 있었고 소형전지 부문에서 전동공구 수요 부진영향, 전자재료 부문에서 반도체 감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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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481억원, 영업이익이 4960억원, 당기순이익이 62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040억원, 영업이익이 430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28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460억원, 영업이익이 1조7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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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삼성SDI 주식 26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삼성SDI는 외국인의 지분이 44.8%, 소액주주 지분이 64%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