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당국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그 자회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평균 약 4만2110달러의 가격으로 약 1만4620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투자가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하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암호화폐를 계속해서 축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SEC는 지난 12월 20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심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고, 2023년 1월 24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미국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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