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이 2024년이 되면 반드시 게리 겐슬러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워렌 데이비슨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4년은 겐슬러를 해임시키기에 아주 좋은 해"라며 "SEC 안정화법(SEC Stabilization Act)을 통과시켜 SEC의 부패를 끝내고 투자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2023년 꾸준히 겐슬러 위원장이 시장에서 부조리를 저질렀다며 그의 해임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6월 겐슬러 위원장의 해임안을 포함한 SEC 안정화법을 하원에 제출한 데 이어 수차례 공개 석상에서 겐슬러 위원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슨 의원이 제출한 SEC 안정화법은 SEC 위원장 보직을 없애고, 이를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로 대체한다는 조항에 더해서 SEC 전무이사직은 전직 SEC 위원장이 수행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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