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종이 비트코인' 또는 부분 준비금으로 뒷받침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대신, 자산 자체에 의해 완전히 뒷받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들이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 반면,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는 것으로,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는 않는다.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ETF 분석가는 이날 소셜 플랫폼X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는 기본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할 것"이라며 "신탁의 총 가치는 실제 비트코인으로 완전히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프트James Seyffart)도 "현물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며 "잘못된 비트코인 ETF 평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확인은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실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는 남아있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포지션 전체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크는 매각 자금의 절반인 약 1억 달러를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주식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아크는 "이는 기관들이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전환을 위해 유동성이 높은 ETF를 사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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