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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1분기 상승세 전망…현물 ETF·반감기 호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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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1분기 상승세 전망…현물 ETF·반감기 호재 작용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2024년 1분기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암호화폐 관련 주요 매체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현물 ETF, 비트코인 주류 채택 촉진


현물 ETF는 비트코인 선물 ETF와 달리 실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12개의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1월 초에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 ETF의 출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주류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규제되지 않은 자산으로 인식돼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현물 ETF가 출시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돼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반감기, 공급 감소로 희소성 증가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여 희소성을 증가시킨다.

지난 2012년, 2016년, 2020년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5배, 10배, 3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반감기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


현물 ETF의 출시와 반감기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와 규제 강화 가능성 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 초반에 형성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