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엉뚱한 행동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짜뉴스로 떠들썩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문제의 게시물에 "도지는 상승할 것(LFGDogeTotheMoon)"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SEC의 공식 X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공식 승인됐다"는 트윗이 올라오자, 머스크가 트윗 댓글로 위 내용을 남겼다.
시장에서는 한동안 도지코인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던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호재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의도적인 댓글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지난 2021년 2월 머스크는 비트코인 대신 도지코인에 대한 찬양론을 지속하며 ‘도지파더’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렇다 할 반등 없이 도지코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그간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고의적으로 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편,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이자 시바이누(SHIB) 라이벌인 도지는 1월 10일(한국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2.62% 하락한 0.07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2.94% 하락한 가격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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