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BTC 현물 ETF는 도박·투기 대상, 실패한 디지털 화폐" 맹비난

저명한 경제학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비트코인과 현물 ETF를 맹비난했다.

9일(현지시간) 피터 쉬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SNS인 X를 통해 “내일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투기 세력 유입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할 것이며, 삽시간에 도박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로, 과거 비트코인을 투기적 성격이 유일한 성과인 실패한 디지털 화폐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ETF가 출시되고 기대했던 기관 및 신규 투자자 수요가 따라오지 못한다면 가격 하락은 당연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무료로 매수하고 보관하는 방법이 매우 많은데 비트코인 ETF는 왜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금 ETF를 보유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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