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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현물 ETF 출시 여부에 주장 엇갈려…가격은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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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현물 ETF 출시 여부에 주장 엇갈려…가격은 횡보세

사진=리플 페이먼츠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리플 페이먼츠 홈페이지
리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두고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확실한 예상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에는 암호화폐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라며 "오는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첫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인데, ETH 선물 ETF가 승인됐으므로 ETH는 증권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리플도 증권이 아닌 것으로 판례가 나왔기 때문에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플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르기 때문에 규제 환경 문제로 리플 현물 ETF는 2025년에나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립적인 의견도 있었다. 폭스비즈니스 수석 특파원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최근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와 인터뷰했는데, 그는 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래리 핑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위상은 알고 있었지만, 리플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리플은 현재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 동안 XRP는 0.56~0.58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