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리플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1월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징후로 인해 올해 리플이 잠재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2023년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거둔 3번의 중요한 승리 △리플 연구소가 영국, 아시아,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과 글로벌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점 △100억 개의 리플 토큰 하드 캡과 추가 디플레이션 지원을 위한 소각 메커니즘 공급 설계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된 리플 분산원장 기능 △평균 거래 수수료 0.0014달러는 국경 간 결제에 비용 이점을 제공 △SEC 소송 전인 2024년 리플의 IPO 가능성 △가상자산 장기 강세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의 도래 등을 리플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의 SEC소송과 더불어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비관적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비해 리플의 수요가 약화되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베어 플래그(bear flag) 패턴은 잠재적 하락을 의미하며, 5월 또는 6월에 낮은 추세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55% 하락한 약 0.24달러까지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 6위 암호화폐인 리플은 3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에서 0.5076달러의 거래가를 형성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48% 떨어진 가격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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