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2.9%)를 상회한 3.1%로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전 고점 수준은 넘어서지 못했다.
금리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증시를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그는 이어 “S&P500 상장사 중 실적 발표를 완료한 기업은 70%로 실적발표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함께 실적 발표 시즌이 종료되면 당분간 증시를 끌어올릴만한 호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 증시를 주도하는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미국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부담이다.
기술적 지표도 현재 증시에 대해 ‘과열’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AII Bull-Bear Spread와 NAAIM Exposure 지수가 모두 각각 경험적 고점인 40과 100에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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