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200만원대를 회복한 19일, 이더리움(ETH)이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400만원을 돌파했다.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더리움은 2021년 12월 590만원까지 상승했다.
19일 오후 3시경,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3% 상승한 40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끈 것처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이 유력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19일, X(前 트위터)를 통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S-1(증권신고서) 수정본(S-1A)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더리움의 시총도 덩달아 뛰었다. 세계 주요 자산 순위를 공개하는 인피니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현재 이더리움의 시총은 33511억3000만달러(약 469조 1000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텐센트의 시총 3519억2000만달러(약 470조165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시총은 3692억3000만달러(약 493조3000억원)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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