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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설’ 유력 근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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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설’ 유력 근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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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며 5만 7000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10만달러 돌파설과 유력 근거를 내놨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27일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과 4월 반감기 호재로 1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특히, 4월 반감기 이슈가 앞으로의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의 제이미 쿠츠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사이클에서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점수가 마지막으로 표준편차 2를 초과 상승한 것은 지난 반감기 6개월 후인 2020년 11월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률 측면에서 이전 두 사이클보다 뛰어나다. MVRV Z-점수는 지난 사이클에서 6을 넘어섰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표준편차는 4~5가 적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에 도달할 것을 의미한다"라고 근거를 내놨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SNS X에서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돌파했다. 이번 강세장의 목표가를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세장 사이클 종료 예상 시점은 2025년 8월~9월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저점인 5만 500달러를 하락 이탈하게 된다면 강세장은 사그라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네스 워딩턴 JP모건 애널리스트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추가 상승과 다른 토큰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