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에 도달했다가 곧바로 급락한 가운데, 미국 경제학자가 비트코인이 안전한 자산가치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5일(현지시각)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자신의 SNS X를 통해 "오늘 비트코인은 6만9200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4시간 후에 5만9300달러로 급락했다"라며 "변동성이 큰 것은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중 최대 14.5% 하락했다면서 "금은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쩌면 이는 금 상승장의 시작일 뿐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를 위해 금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재구매를 위해 얼마를 지불을 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터 쉬프는 대표적인 반 비트코인 경제학자로 꼽힌다.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시세차익 매물들로 급락한 뒤 6만 4000달러선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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