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에 주요그룹 시가총액 '와르르'...셀트리온그룹 홀로 '선방'

코스피가 외국인 매물 출회로 27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그룹 계열사들도 줄줄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셀트리온그룹만 유일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보통주 시가총액 15조원 이상인 그룹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이들 그룹사 시가총액은 전체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32조6900억(2.18%) 가까이 쪼그라 들었다.
특히, 2차전지 비중이 큰 LG그룹과 포스코그룹 그리고 삼성그룹이 그룹사 별 시가총액 감소비율이 컸다.

우선 LG그룹은 이날 하루 6조825억원 증발해 전일 대비 3.38% 줄어들어 충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그룹에서는 지주사 LG가 6.41%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이상 줄어들었고,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도 4.21% 하락해 하루동안 4조1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개 상장 계열사 모두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그룹도 하루동안 시가총액 18조4600억(2.83%) 줄어들었다.

삼성물산이 9.78% 하락한 것으로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자도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도 일제히 하락하며 2조1420억(2.58%) 줄어들었다.

다음은 시가총액 감소 비율 'TOP 3' 그룹의 계열사 별 등락률 현황이다.

LG유플러스 10,060원 (-0.30%), LG전자 98,900원 (-0.40%), LG생활건강 345,500원 (-0.43%), HS애드 6,250원 (-0.48%), 로보스타 34,150원 (-1.01%), LG이노텍 188,300원 (-1.88%), LG화학 431,000원 (-2.05%), LG헬로비전 3,395원 (-2.30%), LG디스플레이 11,180원 (-3.20%), LG에너지솔루션 398,500원 (-4.21%), LG 94,900원 (-6.41%)

제일기획 18,200원 (0.78%), 삼성전기 145,600원 (0.76%), 삼성에스디에스 157,700원 (0.25%), 멀티캠퍼스 35,750원 (0.14%), 삼성카드 40,350원 (-0.12%), 호텔신라 58,000원 (-0.34%), 에스원 58,900원 (-0.67%), 삼성FN리츠 5,190원 (-1.33%), 삼성바이오로직스 826,000원 (-1.67%), 삼성엔지니어링 25,700원 (-1.72%), 삼성중공업 8,850원 (-1.78%), 삼성증권 41,050원 (-2.15%), 삼성생명 99,100원 (-2.17%), 삼성화재 309,500원 (-2.21%), 삼성전자 72,300원 (-2.69%), 삼성SDI 425,000원 (-4.71%), 삼성물산 154,100원 (-9.78%)

포스코엠텍 23,600원 (-1.05%), POSCO홀딩스 435,000원 (-1.58%), 포스코스틸리온 49,250원 (-2.09%), 포스코퓨처엠 316,500원 (-2.16%), 포스코DX 54,300원 (-4.74%), 포스코인터내셔널 57,100원 (-5.46%)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