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SEC, 이더리움 현물 ETF 거부 명분 없을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폴 그루왈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이더(ETH)는 증권이 아닌 상품이고, SEC가 이더리움의 지위에 새롭게 의문을 제기해서 새로운 규제를 만들려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약 10여개의 자산운용사가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도 ETF 신청이 통과될 경우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반대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이더리움 생태계 내의 디지털 자산들이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 첨예한 의견들이 나올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