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리플 측은 SEC의 요구를 비판하고 SEC가 암호화폐 산업을 협박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SEC는 뉴욕 연방지방법원 아나리사 토레스 판사에게 리플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판매 제재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벌금 지불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도 규제 당국과의 분쟁에서 암호화폐 기업에 유리한 최근 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SEC의 조치를 비난했다.
토레스 판사는 지난해 7월 리플이 공식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것은 연방 증권법 위반이 아니지만, 헤지펀드 등 특정 투자자에게 판매한 것은 미등록 증권을 불법 판매한 요건에 해당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SEC는 이 문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기관의 서류 제출과 관련된 법원 문서는 봉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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