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몬트, 1분기 금 생산 32% 폭발적 성장...주가 12.46% 폭등

세계적인 금 채굴 기업 뉴몬트가 1분기 뛰어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폭등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뉴몬트는 12.46% 급등한 4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의 잭스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는 뉴몬트의 주가 급등은 1분기 귀속 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68만 온스를 기록했다는 폭발적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이는 회사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였지만,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금 가격 실현 또한 성장에 기여하며 매출은 40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습니다. 이는 잭스 컨센서스 추정치인 33억 9,87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잭스 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증가는 주로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와 금 가격 실현에 따른 것이다. 금의 평균 실현 가격은 온스당 2090달러로 전년 대비 약 9.7% 상승했다. 이는 회사의 예상인 온스당 1900달러를 훨씬 웃돈다.
뉴몬트는 금 판매 비용 (CAS)과 금 총 유지 비용 (AISC) 또한 증가했다. 금 판매 비용은 온스당 1057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금 총 유지 비용은 온스당 1439달러로 전년 대비 약 4.6% 늘었다. 하지만, 생산량 증가와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컸다.

잭스 리서치는 뉴몬트가 올해도 690만 온스의 금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금의 CAS와 AISC는 각각 온스당 1050달러와 1400달러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강력한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몬트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8.1%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뉴몬트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매수하고 있다.

뉴몬트는 세계 최대 금 생산 기업 중 하나이며,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뉴몬트는 강력한 운영 역량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몬트는 앞으로도 금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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