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플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0.50선을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이에 5월 리플의 흐름이 낙관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2.96% 하락한 0.5001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은 이날 최저 0.4905달러, 최고 0.5171달러 사이에서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6% 넘게 하락하는 급락장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다른 대형 암호화폐들이 5~6%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에 법적 공방과 시장 변동성의 압박에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5월 낙관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최근 리플이 주요 지지선인 0.462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이전 움직임을 고려하면 1.88달러까지 “큰 도약 직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플은 2013년과 2017년 사이에 XRP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기 전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거래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5월에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XRP 시총은 약 276억 달러 수준이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적자 거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 또한 0.50달러의 지원 영역을 잃었으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은 다음 달 말까지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 리플이 스테이블인 테더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고, USD코인 발행사인 서클이 일본에서 해시키 DX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긍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해 비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암호화폐 모니터링 플랫폼 프라이스프리딕션은 2024년 5월 31일까지 리플의 목표가를 0.479024달러로 제시하며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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