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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SEC, 이더리움 증권 분류…올해 현물 ETF 승인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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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SEC, 이더리움 증권 분류…올해 현물 ETF 승인 불투명”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겸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현물 ETF 제외)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세일러는 컨퍼런스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블랙록을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관련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 에이다(ADA) 등 다른 암호화폐도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 비트코인 신봉자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증권에 포함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세일러의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분기에 16억 5천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기업 보유 자산에 추가한 뒤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 확인(DID) 제품을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라 ‘사심이 들어간 분석’이라는 반응이 많다.

한편, 최근 투자은행 TD 코웬(TD Cowen)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에 대한 증권 여부 결정에 컨센시스와 SEC 간의 소송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