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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기업 주가 급등...투자자들 왜 몰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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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기업 주가 급등...투자자들 왜 몰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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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고.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주가가 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급등했다. 마라톤 디지털은 17.98%, 클린스파크 7.93%, 테라울프는 10.76% 각각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 채굴기업 주가가 급등한 것은 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긍정적인 기업 뉴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달 초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날 6만5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수익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은 분기실적 발표 등 몇 가지 호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 디지털과 클린스파크는 오는 9일에 테라울프는 14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회사들의 수익성 향상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모틀리 풀은 전했다.

또한 지난 4일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는 3억 7800만 달러의 자본이 유입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채굴업체 주식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이 됐다.

마라톤 디지털은 직원 유지율과 채용을 목적으로 장기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는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이와 함께 테라울프와 클린스파크는 채굴된 비트코인의 일부를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채굴 산업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채굴 경쟁 심화, 규제 변화 등의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긍정적인 기업 뉴스 덕분에 암호화폐 채굴업체 주가는 오늘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전에 이 산업의 위험성을 고려해야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