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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 철회…“내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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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 철회…“내부 혼란”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7일 이더리움 선물 ETF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사진=그레이스케일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7일 이더리움 선물 ETF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사진=그레이스케일
미국 대형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철회했다.

오는 30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그레이스케일의 갑작스러운 신청 철회에 관련 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철회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 19일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서를 접수한 후 약 7개월 만이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연구원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서는 본질적으로 '트로이 목마'에 가까운 전략"이라며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소송에서 이겼을 때와 동일한 상황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그레이스케일의 의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레이스케일 내부에서도 SEC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EC는 오는 23일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중에 승인될 확률은 고작 25%"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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