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CEO "비트코인, 바닥 찍었다"...7만 달러 회복은 언제?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리퍼블릭 퍼스트 뱅크(Republic First Bank)의 최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7일(현지시각) 벤징가(Benzinga)를 인용한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헤이즈는 Fed가 양적 긴축(QT) 규모를 축소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그는 Fed가 매달 공개 시장에서 매수하는 금융 상품의 양을 줄인다는 것은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곧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헤이즈는 또한 리퍼블릭 퍼스트 뱅크의 붕괴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예금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인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8월까지 7만 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헤이즈의 분석은 Fed와 FDIC의 최근 행보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격이 어떻게 변동될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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