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2016년 반감기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이클 고점에서 3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2016년의 역사적 패턴을 완벽하게 반복하여 반감기 후 3주 이내에 현재의 재축적 구간의 바닥 아래에 하향 캔들을 제공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016년 반감기 6개월 후 48% 급등한 시기와 같은 반감기 전 마지막 사이클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케인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 창립자이자 투자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보다 낮다는 것은 야심 찬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택률과 이전의 가격 패턴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앞으로 9개월이 지난 시점에 17만 5,000~3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라며 “과거 사이클을 고려하면, 지금의 강세장은 내년 1월에 종료된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량이 역대 최저치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기록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저치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샌티먼트는 온체인 활동 감소가 겉으로는 우려스러운 추세이자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의 온체인 활동 하락세가 시장의 공포, 탐욕 심리를 암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보는 한편, 지난 몇 주간의 가격 패턴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임박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