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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분기 영업익 196억원...전년 동기 대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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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분기 영업익 196억원...전년 동기 대비 22.1%↑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양증권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2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2.1%,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한 실적이다. 연 환산 기준 ROE는 10.84%다.

앞서 지난 3월 임재택 대표이사 4연임 확정 이후 순조로운 스타트를 선보였다.
채권, 운용, IB(기업금융)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채권부문은 금리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수익성을 높였다. 운용부문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IB부문의 경우 회사채 발행 수요가 증가하고, 여전채 등 니치마켓을 적극 공략하며 ECM·DCM 등의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FICC Sales 센터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채권, 운용, IB 등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PF 부문의 실적 상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올해 초 다운사이징 대신 부동산PF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향을 택했다. 우발부채 ‘제로(0)’를 유지하며 업계의 우수 PF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한양증권은 “2분기에는 채권, 운용, IB의 삼각편대를 견고히 유지한 채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온 부동산PF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임재택 대표이사 부임 당시와 2024년 1분기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은 2,699억원에서 4,964억원으로 84% 증가했다.

ROE 또한 1.7%에서 10.84%로 6배 이상 상승했다.

임 대표는 지난 4월 경영회의 당시에 "양적 변화보다 값진 건 수익의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