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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번에도 겐슬러 위원장이 캐스팅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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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번에도 겐슬러 위원장이 캐스팅 보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로이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의 마지막 열쇠를 이번에도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화(SEC) 위원장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25일 발표되는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최후의 인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주목하게 만드는 승인 결정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이를 결정짓는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근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과정이 이번에도 적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SEC는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과정에서 이를 최종 결정짓는 위원단 5명을 구성했다.

겐슬러 위원장 이외의 맴버들은 SEC내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과 보수적 인물 각각 2인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캘롤라인 크랜쇼와 제이미 리자라가 위원이 반대표를 던졌고, 헤스터 피어스, 마크 우에다 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겐슬러 위원장이 찬성을 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바 있다.

25일 발표되는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심사 또한 동일 위원단이 승인 심사를 담당하자, 결국 겐슬러 위원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ETF 전문가 네이트 게라시는 “겐슬러 위원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문을 열어두되 즉각적인 시장 출시를 미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ETF가 시장에 출시되려면 SEC에 '19b-4'인 ETF 심사요청서와 'S-1s'인 ETF 신청서가 모두 승인되어야 한다.

네이트는 "SEC는 19b-4는 승인할 것이지만, S-1s에 승인하지 않는 방법으로 어느 한 쪽에도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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