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등 2024년 주목할 양자 컴퓨팅 주식 7선

양자 컴퓨팅 기술은 의료, 경제 연구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4년에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몇몇 저렴한 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회사는 지속적인 개발과 출시 로드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가 20일(현지시각) 유망하고 저렴한 양자 컴퓨팅 주식 7종목을 소개했다.

아이온큐(IonQ)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하는 선구적인 회사다. 2023년 1분기 매출이 7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2024년 전체 예약 가이던스를 7500만~9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는 8.71달러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같은 대형 기술 주식에 비해 매우 낮은 평가 비율을 가지고 있다.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카타알리스트(Qatalyst) 소프트웨어 및 양자 처리 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총 부채가 약 81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장부가치 기준 저렴한 주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양자 집적 회로와 양자 알고리즘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305만 달러로 보고되었으며, 주요 평가 비율에서는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에너지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키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잘 알려져 있지만, 양자 컴퓨팅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CUDA-Q 플랫폼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일본의 ABCI-Q 슈퍼컴퓨터에 배포하여 국가 양자 컴퓨팅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IBM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서비스와 양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다.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과 키스킷(Qiskit) 플랫폼은 양자 회로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하고, 양자 계산을 기존 프로세스와 통합하여 사용자가 IBM의 양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토폴로지 큐비트 개발과 애저 퀀텀(Azure Quantum)을 통한 양자 컴퓨팅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퀀티늄(Quantinuu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 퀀텀을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양자 코드를 작성,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는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파벳(Alphabet)은 2019년 양자 우위를 주장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시카모어(Sycamore) 양자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계산을 몇 분 만에 수행했다. 또한, 양자 기술 노력을 샌드박스 AQ(Sandbox AQ)라는 독립 회사로 전환하여 기업 사용 사례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통해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저평가된 상태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양자 컴퓨팅 주식에 대한 투자에 주목해볼 만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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