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美 암호화폐 반대 정책 대응 위한 투자 계속 진행"

리플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반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슈퍼 정치행동위원회(PAR) 페어셰이크(Fairshake)에 2500만 달러 기부를 언급하며 "페어셰이크에 대한 리플의 기여는 미래 암호화폐가 맡게 될 역할과 워싱턴에서 일부 정책 입안자들이 고수하고 있는 암호화폐 반대 입장의 위험성에 대해 유권자들을 교육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기부는 앞서 25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에 이어 추가로 전달한 것이며, 업계 전반에 걸친 친암호화폐 정책과 정치인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려는 시도가 효과적이지 않았다며 2024년 선거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플은 규제 기관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활용하는 혁신과 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것에 침묵을 지키지 않을 것이며 암호화폐 업계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업계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이러한 노력에 막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 혁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보는 후보자와, 기술 진보를 방해하는 후보자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리플의 기부금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미니(Gemini) 거래소, 벤처캐피탈 선두주자인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자산 관리 대기업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를 포함한 암호화폐 부문의 주요 인물들로부터 모금된 1억 달러 이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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