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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8월까지 35만 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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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8월까지 35만 달러 도달"

 엘살바도르 일로팡고의 비트코인 ​​플라자에서 아이들이 비트코인 ​​간판 옆에서 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엘살바도르 일로팡고의 비트코인 ​​플라자에서 아이들이 비트코인 ​​간판 옆에서 놀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놨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7만 1000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암호화폐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35만 달러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 예측이 "목표이자 꿈이자 소망"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미국 정치 지도자들의 무능함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더욱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요사키는 조 바이든 대통령,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현실의 3대 스투지'라고 비판하며, 이들의 정책 실패로 인해 전통적인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는 각 후보의 암호화폐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하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에게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에 투자하여 현재 정부의 불안정한 경제 정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가 미래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요사키의 예측은 다소 낙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 상황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